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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던 시절, 그렇게 로또를 사대도 기껏 몇만원 쥐어주는 4등 당첨이 최고였다.
제주도 시골에 박혀 살며 자연스레 로또와는 멀어졌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쥐어졌다.
전기차 보급 사업에 당첨이 되었다.
전기차 구입에 보조금 2천2백만원, 충전기 설치에 최대 6백만원 보조.
한 것이라고는 감나무 아래에 자리 펴고 누운 것 밖에 없는데
잘 익은 감이 벌린 입에 쏙 하고 들어온 것 같다.
기쁨보다는 얼떨떨한 기분이 앞서고 아직 감의 맛을 음미하기보다는
정말 감이 내 입에 들어온건가 하며 의구심을 붙들고 있다.
어쨌든, 어느새 5년차로 접어든 제주도에서의 삶,
새롭기만 했던 많은 것들이 익숙해져버린 시점에
무언가 신선한 것이 가미되었고 더군다나
시대적 관심의 대상이니 하나하나 기록해 나가볼까 한다.
제주도에서의 전기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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