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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7.토.제주시.한경면.한원리 바람에 아주 살짝 찬 기운이 얹혀 있긴 했지만 봄바람답게 그저 살랑일뿐이었고 따뜻한 봄햇살이 충분히 감싸주었고 유채꽃과 벚꽃이 정점을 찍어준 환상적이었던 봄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솔리드-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도 바람이 많은 곳. 바다에 파도를 일으킨 바람이 불어와 청보리들도 일렁이게 하고 마음속으로까지 세차게 치고 들어온다. 바람이 분다. 휘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