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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32일] 여행,일상..일상,여행세계여행/남미 2009 2011. 7. 10. 10:00
0 9 . 1 2 . 2 1 . 월 | 칠레 라 세레나 Chile La Serena 게으름을 부렸고 그래서 늦었지만, 직접 준비한 브런치로 산뜻하게 시작한 하루. 스프, 계란후라이, 파인애플주스, 과일을 제각각 다른 모양의 그릇에 담아 (의도한 것이 아니라 숙소 주방의 그릇이 다 제각각) 숙소의 아담한 마당에 놓인 테이블에 놓고 소풍 나온 듯한 기분으로 즐겼다. 그리고 휴가 받아 하루 쉬는 동네 주민마냥 어슬렁거리며 시내로 향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그 이름,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남미 어느 나라를 가나 있는, 같은 이름의 광장. 여기 라 세레나에도 어김없이 아르마스 광장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봤던 광장과는 다른 느낌. 나이를 꽤 많이 먹었을 것 같은 풍성한 나무와 잘 다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