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하루죙일 집에서 뒹굴거려 시간이 넘쳐 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한끼 손수 챙겨먹지 않고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래봐야 거기서 거긴데 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간만에 까스류를 먹어보기로 했다.
정통 일식 돈가스 전문점, 메차쿠차에 전화해 히레까스랑 생선까스 주문.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2까스..
어서 먹자며 도시락 뚜껑을 탁 열었는데, 순간 알 수 없는 횡한 느낌에 잠시 멈칫..
빠진 것 없이 있을 것 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