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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에 비가 45도, 심할 땐 거의 가로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뿌려지는 듯 격한 모습을 보이다 해 질 무렵 잠깐 파란 하늘을 보이며 소강 상태.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전봇대도 뽑아버릴 듯한 기세. 제주도에 와서 처음 맞는 태풍. 그것도 바람 젤 센 동네 2층 집에서 맞는 태풍.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에 바짝 들어서는 긴장감. 1 1 . 0 6 . 2 5 .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