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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를 통째로..괴산 생활 2008 2008. 10. 13. 22:50반응형
벼 수확할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논에 물이 빠지지 않아 물길을 정비한 오늘,
도랑 치면서 가재가 아닌 미꾸라지를 잡다.
사이즈가 큰 것은 별로 없지만,
소위 '머드'에서 꼬리 좀 치던 힘 좋은 놈들을 여럿 포획했고
저녁상의 메인메뉴로 낙점.
평소 추어탕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추어탕으로 나왔으면 그럭저럭 잘 먹었을텐데,
찌게로 나왔다.
그러니까, 미꾸라지가 통째로 찌게 속에 늘어져 있다는 것!!
지금까지 추어탕에만 익숙해져 있던 내 눈과 입으로는
도저히 미꾸라지를 머리부터 혹은 꼬리부터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도 저 히 . . .
80년에 인기를 끌었던 미쿡드라마 'V'를 떠올리는 건 너무 과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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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나들이 >
통째와 통채.
헛갈려서 사전 조회.
'통채'는 '통째'의 잘못.
그러니까, '통째'라고 쓰는게 맞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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