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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송악산,추사관,초콜렛박물관여행/제주도 2010 2010. 7. 3. 09:00반응형1 0 0 6 1 9 토
오늘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동네의 초등학교에서 열린 아나바다장터에 들르는 것으로 시작한 후
해안길을 따라 달려 구름인지 안개인지 꼭 정상에서 드라이아이스를 풀어놓은 듯해
햇빛 쨍쨍한 날이면 반사되는 빛에 실명을 할지도 모를 거대한 금빛 부처님상과
더불어 신비감을 더하는 산방산을 지나
'이 근처에 있다던데...',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하면서 '인생은 아름다워' 세트장을 찾아
두리번 거리다 못찾고 송악산에 잠깐 올라갔다가
동네 구경 삼아 갔는데 마침 개관기념으로 무료입장 행사중인 추사관에 들러
추사 김정희 선생님께서 제주도에서 지내셨다는 사실을 게 알고서 무지함을 안타까워 하고
유배생활을 하셨다는 집에 가서 제주전통가옥을 둘러본 후
무작정 나온 탓에 어디를 가야하나 길가에서
고민하다 초콜렛박물관으로 차를 몰고 갔는데 입장료가 3천원이라는 안내에 잠시 주춤했다가
원두커피를 한잔씩 준다는 말에 혹하고 과연 초콜렛박물관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결국 입장했으나 정말정말정말 초콜렛을 좋아하는 매니아가 아닌 우리에게는 맞지 않는 곳이구나
하는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며
이리저리 바람을 쐬며 귤밭 사이길 해집고 다니다 길가 작은 식당에 들러
많이 늦은 점심으로 콩국수와 정식을 점심으로 먹고 네이비게이션의 길따라 가는데
포장길이 끊어져 황당해 하다 차를 돌릴 수도 없고 해서 덜컹거리며 전진하던 중
말농장을 지나게 되어 망아지 풀 먹는 모습 하염없이 바라보다
다시 출발하여 겨우겨우 숲길을 헤집고 나와 귀가한 하루.
산방산.
산방산.
바다.
송악산.
추사 김정희.
추사 유배지.
추사 유배지.
추사 유배지.
추사 유배지.
추사관. 추사의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초콜렛박물관.
초콜렛박물관.
초콜렛박물관.
초콜렛박물관.
초콜렛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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