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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게여행::숙소] 대신에 - 룩소르 네페르티티호텔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1. 15:24반응형
└ 입구
└ 입구
└ 정성껏 접어 놓은 수건과 이불
└ 호텔 제공 아침식사
후루가다Hurghada에서 어렵사리 버스를 타고 해뜰녘에 도착한 룩소르Luxor.
후루가다에서 만난 한국분들께서 추천해 준 퀸스밸리Queen's Valley호텔로 향했다.
그 분들은 70파운드에 더블룸에서 근사하게 지냈다고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200파운드라 했고
흥정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배낭을 다시 둘쳐멨다.
그리고 처음 봐 뒀던 역 근처 오아시스Oasis호텔로 향했다.
패잔병처럼 축 처져 터벅터벅 걸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낯익은 호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네페르티티Nefertiti호텔.
론리플래닛에서 봤지만 가격이 조금 높아 눈밖에 난 곳이었다.
하지만, 들어가 봤다.
일단 몸이 너무 힘들었다. 어서 눕고 싶은 생각 뿐.
이단 완전 저렴 오아시스호텔까지는 한참 걸어가야했다.
삼단 좀 전에 200파운드짜리 호텔에 다녀와서인지 상대적으로 90파운드는 싸게 느껴졌다.
사단 결정을 위해 둘러본 방은 낡기는 했지만 깔끔은 했다.
결국 묵기로 했다.
쉬었다 오늘 오후에 오아시스에 가 보고 괜찮으면 내일 옮기면 될 일이다.
숙박부를 적고 3층에 있는 방으로 힘들게 올라가 배낭을 내팽개치고
흐트리기 미안할 정도로 정성스레 접어 놓은 이불과 수건을 걷어내고 털썩 누워버렸다.
서안투어 경비와 관련해 마찰이 약간 있어 기분 좋게 떠나지는 못했지만
하룻밤 자고 가기에 큰 불편은 없었다.
- 이집트, 룩소르 Egypt, Luxor
- 네페르티티호텔 Nefertiti Hotel
- 09년7월21~22일 (1박)
- 2인실
- 90파운드/일 (약 20,700원)
- 조식 포함
- nefertiti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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