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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 26일] 빅토리아 폭포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9. 5. 15:15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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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오버랜딩투어는 이제 내일이면 끝이고, 우리는 아프리카에서의 네번째 나라, 짐바브웨에 왔다.
딱 하룻밤만 자고 내일이면 떠날 짐바브웨이지만 1인당 30달러나 하는 발급비를 내고
홀로그램이 붙은 커다란 비자를 여권에 붙이고서 입국..
그리고, 어찌저찌하여 짐바브웨의 유일한 한국교민이시라는 분의 댁에 가게 되어 한국 떠나온 후 25일만에
처음으로 한식을 먹게 되었다. 비록 양배추로 담은 김치에 소박한 밥상이었지만,
일생에 손꼽을만한 감동의 식사였다. T.T상추에 하얀 쌀밥 얹어 쌈장 가득 발라 연신 입안에 집어넣고 보리차로 입가심을 하며
정말 감사히 원기충전하고 드디어 세계 3대 폭포중 하나인 빅토리아폭포VictoriaFall로 향했다.
아,, 처음 폭포를 맞닥뜨렸을 때의 그 감동을 어찌 표현해야할까?
이걸 폭포라고 불러야 한다면 이전까지 우리가 봐 왔던 것들에겐 뭔가 다른 이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그러면서 굉음을 만들어내고 물보라를 일으키고 거기서
쌍무지개가 피어오르고... 그 곳, 바로 그 빅토리아폭포 앞에 우리가 서 있었다.처음에는 보슬비처럼 물이 떨어져 그냥 돌아다녔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그 양이 늘어나
준이 빌려준, 포장도 뜯지 않은 호랑이표 우의를 번갈아 입으며 조금이라도 더 폭포에 다가갈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새 폭우처럼 쏟아졌고 결국 라니는 우의를 벗어던지고 빅토리아폭포와 하나가 되었다.
+ 빅토리아폭포 입장료 (짐바브웨) : 20달러 (남아공, 보츠와나 등의 지폐로도 지불 가능)
+ 출입구 앞에서 우의를 빌려준다. 우리는 미리 준비해 가서 가격은 모르겠음.
+ 날씨가 좋다면 홀딱 젖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캠핑장까지 걸어오는데 거의 다 말랐다.
+ 방수팩을 준비해 가면 카메라 보호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미리 가져간 디카팩 용이하게 사용.
+ 디카팩 포스팅반응형'세계여행 > 아프리카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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