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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일] 비자와 오버랜딩투어 구입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5. 18. 18:47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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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에서 몇일 머문 후 오버랜딩투어에 참여해 나미비아와 보츠나와를 거쳐
빅토리아폭포까지 갈 계획인 우리는 일단 나미비아 비자부터 받아야했다.
여기저기 놓인 장신구들에서 아프리카적 향취 물씬 느끼며 형식적이기만 해 보이는 자질구래한 질문들에
답을 또박또박 적어내고, 그리고, 은행에 가서 둘이 합쳐 10만원이 넘는 돈을 나미비아정부에 보내는
수고를 하고서야 비자를 받아냈다.
비자는 받았고 다음은 투어신청.
노매드라는 회사를 생각하고 왔던 우리는 돌아다니다 우연찮게 노매드보다 엄청나게 싼,
너무 싸서 너무 형편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회사를 찾게 되었다.
하지만,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다.
케이프타운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언제나 그렇듯 고민에 고민을 더하며 혹시나 돈 좀 아껴보겠다고
싸게 갔다가 빈약한 그들의 서비스에 20일동안 투어하는 내내 투덜대다 후회하진 않을까,
건널목 하나 건널때마다 바뀌고 첫날이라며 나름 신경써서 주문한 점심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수십번 바뀌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다 결국은 우리가 잘 알아듯게 천천히 상냥하게 안내해 주었던
그 싼 회사로 결정해버렸다.
5월10일 출발.
어쨌든 결정을 하고 돈뭉치도 던져주었으니 이제 남은 3일 동안 케이프타운을 온전히 즐기는 일만 남았다.
+ 나미비아 비자 발급수수료 : 390랜드 + 75랜드(은행수수료) = 465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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