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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처음 간 건,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 손 잡고 서울에 왔을 때,
지금의 N서울타워가 남산타워라 불리웠던 때 였다.
그리고, 다시 남산을 찾은 건, 21세기가 되고도 몇년이 지난 후였다.
그 때도 남산방문의 목적은 타워였고 그 언저리에 있던 다른 것들은 관심 밖이었다.
그 관심 밖의 다른 것들 중의 하나인,
서울타워로 올라가는 버스의 노선표에서 스치듯 봤을 그 국립극장을 다녀왔다.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를 보러...
이미 해는 져 어두웠고, 공연 시작 시각에 빠듯하게 도착했었고,
공연이 끝난 후엔 늦은 시각에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마음의 여유를 잃었고,
그래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쉬웠던 국립극장.
언제 또 가 볼 일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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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장 ntok.go.kr
** N서울타워 nseoul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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