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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피서지는 돈내코제주/생활 2012. 7. 26. 00:55반응형
뭍에서 제주로 여름휴가를 오면 바다로.
제주에 사는 우리는 피서(避暑)하러 돈내코계곡으로.
작년에는 원앙폭포에서 가까운 쪽으로.
올해는 그보다 아래인 돈내코교(橋), 돈내코다리쪽으로.
상류보다는 조금 덜한 듯 하지만 여전히 얼음장 같은 물.
울창한 숲이 만들어 주는 그늘.
시원한 캔커피, 얼려온 삼다수.
폭염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무릉도원.
잠깐이지만 더위를 피하고
예측하지 못했던 마음의 생채기도 어루만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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