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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아주 마음에 들었던 호스텔.
시설 좋고 깨끗하고 친절하고
무엇보다 머무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작은 것에도 신경 쓴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넉넉하게 가져다 놓은 화장실 휴지.
다양하게 구비된 식기와 주방도구.
크기는 작지만 안전하고 쓰기 편한 전자식 사물함.
등등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주방에 있던 스티커와 네임펜이었다.

숙박객들이 함께 냉장고를 쓰다 보니
서로 간의 음식을 구분해야 하기도 하고
그리고 정기적으로 냉장고 정리를 하기 때문에 표시를 해놔야 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필기구가 없는 경우도 있고
볼펜 같은 것은 비닐봉지에 잘 써지지도 않는다.
그런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스티커와 펜을 비치해 놓은 것이었다.

보자마자 '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우린,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20대 초반의 여자처럼 사소한 것에 감동 먹는 체질.

아직 여행이 절반 이상 남았지만
아마도 우리만의 좋은 숙소 순위
상위권에 들지 않을까 싶다.



- 에스파냐 세비야 Spain Sevilla
- 사마이 호스텔 Samay Hostel
- 09년10월12일~10월14일 (2박)

- 도미토리
- 17유로/일/인 (약 29,900원)
- samayhostels.com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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