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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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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트리트에서 거나하게 점심을 먹은 후,
빵빵하게 늘어나긴 했지만 속은 텅빈 풍선 같은, 왠지 허전함이 느껴지는 속을 다스릴 겸
찬찬히 시내 구경할 겸 또 걷는다.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워터프론트 WaterFront 라는 곳.
이미 시내에서도 그랬지만, 이곳에서 다시 우리 머리속에 초원과 사자와 원주민으로 고정되어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를 수정해야 했다.

아프리카에도 루이뷔똥 가게가 있고, 영화관이 있고, 대형마트가 있고, 큰  서점이 있고
삼성 핸드폰을 팔고, 엘지 엘시디 티비를 팔고, 항구에 갈매기가 날아드는 운치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그런 워터프론트는 우리에게 낯익은 곳이었지만 동시에 그 곳에 있는 워터프론트는 낯선 곳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대서양을 마주했다.
우리가 늘 봐왔던 태평양과 별 다를바 없는 그저 푸른 파도치는 바다였지만,
그곳은 분명 대서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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