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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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무릉간 곶자왈여행/제주도 2010 2010. 7. 21. 23:00
1 0 0 6 3 0 수 곶자왈. 이름이 참 이쁘다. 바다와 한라산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 제주도에서 곶자왈은 처음이다. 비록 어제까지 무지막지하게 쏟아부어진 비 때문에 가다가 되돌아와야 했지만, 제주도의 또다른 모습을 담아왔음에 충분히 만족스럽다. 올레 11코스 중 일부인 신평-무릉간 곶자왈. 신평리 마을회관에 주차. 원래 계획은 신평리 마을회관 - 곶자왈 - 11코스 종점 - 신평리 마을회관. 하지만, 제법 걸어 들어간 곶자왈 잔디밭에 물이 너무 많이 고여 있어 되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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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군메,굴뫼) 오름여행/제주도 2010 2010. 7. 17. 13:24
1 0 0 6 2 4 목 제주도에서 한달동안 머무는 방이 있는 상예동 마을에는 군산오름이 있다. 오름하면 으례 유선형의 모양새를 생각해 정상이 뾰족한 군산이 오름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름도 군산이라 동네 뒷산쯤으로 여겼다. 집에서 가까운 오름들을 검색하고서야 군산이 오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위성사진을 보고 대충 길을 기억하고 마을길을 가로질러 군산오름으로 향했다. 포장된 오르막길을 헉헉대며 한참 오르다 보니 표지판이 나타났다. 군산산책로. 숲길을 헤치고 나갔을 때 나타난 군산오름 안내판과 체육시설. 왼쪽의 흰색, 회색은 지압자갈길. 정상으로 가는 내내 오르는 사람도 내려가는 사람도 없었고 여기저기서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음을 알려주었다. 묘지들. 원래는 무덤을 돌담으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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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물고기여행/제주도 2010 2010. 7. 14. 15:25
1 0 0 6 2 2 화 모르고 가서 더 반가웠던 카페 물고기. 올레 8코스 걷다가 발견한 작은 간판. 보자 마자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는 느낌이 화~악. 바닷가 제주도 옛날집의 멋을 제대로 살려 고친 카페는 딱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이었다. └ 클릭하면 큰 사진. '경마장 가는 길', '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짓말'로 이름을 떨치다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말아드시고 '귀여워'를 마지막으로 영화판을 떠나 계시는 장선우 감독님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이고 나름 알려진 곳이라는 것을 다녀온 후에야 알게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804번지 유기농제주감귤쥬스 5,500원 아이스커피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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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8코스 일부 + 9코스 일부여행/제주도 2010 2010. 7. 12. 19:48
1 0 0 6 2 4 목 작년에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제주도 올레를 몰랐었다. 한창 여행중에 인터넷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올레를 보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다. 인기가 있다고는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하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이들 찾나 궁금해 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 온지 보름만에 본격적 올레 걷기에 나섰다. 지금 머물고 있는 상예동에서 가까운 8코스 논짓물에서부터 출발. 안덕계곡을 생략하고 9코스 종점까지 걸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다가 해녀들의 물질을 보고 산길을 오르고 방목된 소와 눈싸움도 하고 절벽위에서 오금도 절여보고 산딸기도 따 먹고... 세계여행 끝내고 나서 참 오랜만에 길게 걸어 힘들기도 했지만, 1코스부터 쭈욱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 바다를 옆에 두고 서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