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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104)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저택 민박 | 밴쿠버민박

주인 분이 사시면서 집에 남는 방을 내어주시므로 민박이 맞지만 집 자체는 민박이란 단어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컸다. 영화에서나 봤던 잔디밭 딸린 거대한 2층집. 홈페이지에는 빌려주는 방만 6개가 나와 있었다. 도심의 호스텔이 아닌 주택가에 있는 민박이어서 잠깐이지만 캐나다 밴쿠버 주민 놀이를 할 수 있었다. 방값이 다른 곳보다 싸서 선택했는데 교통비를 고려하면 많이 싼 것도 아니었다. 다운타운까지 전철 2구간이었다. 1구간은 2..

세계여행/캐나다 2010 2012.06.14 14:00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Glacier Park Lodge | Rogers Pass

3박4일의 록키투어 때 2박을 한 숙소. 눈으로 뒤덮힌 산골짜기에 달랑 혼자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폭설이라도 오는 날엔 오도 가도 못하고 조난 영화 한 편 찍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곳에 있었다. 그러한 위치 상의 특징, 그리고 많은 양의 눈 때문에 고안되었을 지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 캐나다 로저스 패스 Canada Rogers Pass - Glacier Park Lodge - 10년3월28일~..

세계여행/캐나다 2010 2012.05.23 14:00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장기 투숙 | 멕시코시티 카사 비에하

자그마치 10박을 머물렀다. 여행 11개월차. 그동안 수많은 숙소에 머물렀다. 때문에 어디서 가장 오래 머물렀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보통 3박. 5박 넘게 머물렀던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게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아침 식사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저렴한 가격의 호스텔이라 해도 아침 식사에 과일 혹은 생과일주스를 내어 주는 곳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는 오로지 식빵과 커피 뿐. 날이 갈수록 물..

세계여행/중미 2010 2012.05.02 09:00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나쁜 타이밍 |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호스텔

밖에서 볼 때보다 안에서 보는 것이 더 커보였다. 건물 가운데가 터져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많은 공간을 쓰겠다고 그걸 다 막아버렸으면 오히려 더 갑갑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손해 보는 듯 하지만 손해 본 것보다 더 큰 이득이 있는 듯 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방은 무척 넓었다. 2명이 쓰기엔 과분한 크기였다. 싱글 침대를 2개씩 붙여 놓았는데 아마도 4인실로 쓰는 방이 아닌가 싶었다. 카드로 잠그고 여는 자..

세계여행/중미 2010 2012.04.17 09:30
[해따라 세계여행::318일] 멕시코시티에서

1 0 . 0 3 . 1 7 . 수 | 멕시코 멕시코시티 Mexico Mexico City 어제 들어온 이 숙소, 오기 전에 3박을 예약했었다. 우린 멕시코시티에서 네 밤을 더 자야한다. 여행은 좋지만 잠자리를 옮겨다녀야 하는 일은 때론 큰 번거러움으로 다가온다. 달팽이처럼 큰 집을 어깨에 이고 다니는 것은 그것이 어깨를 누르는 것 보다 때론 더 무겁게 느껴진다. 짐을 풀었으니 왠만하면 이 숙소에서 나머지 네 밤도 자면 좋은데.. 떠나기로 했..

세계여행/중미 2010 2012.04.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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