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
-
극복 후 말레이시아여행/코타키나발루 2016 2017. 8. 15. 11:00
전날 밤 생각지도 못했던 소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식을 먹기 위해1층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은 이미 만석이었다. 매우 북적거려 보였다. 좋게 말하면 활기차다고 해야할까?뭔가 여유로운 분위기의 아침식사를 기대했었는데, 당황스러웠다. 첫번째 접시를 비우는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우리가 느꼈던 -모든 방에서 동일하게 난다는- 소음이큰 문제가 된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어대고 있을 수 있을까? 소음 문제에 대해 다시 호텔 측에 문의하는 것은 더욱 어렵게 다가왔다.지금의 문제와 감정을 영어로 충실하게 전달하는 것도 부담스럽다.전달한다 한들 개선의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그런 현실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문제 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