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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0 9 . 1 2 . 1 1 . 금 | 볼리비아 라 파스(라 빠스) Bolivia La Paz


여행하면서 만나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들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길고양이가 아니다.


숙소에서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주변을 둘러보다 시선이 마주쳤다.
반가워서 쳐다보는 우리에게 무척 신기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녀석도 동양인을 처음 보는걸까?

우리가 소리를 내 부르면 대답한다고 수염을 바르르 떨며 야옹거렸다.
이쁘장하게 생긴 뜻밖의 고양이 덕분에 삭막한 숙소가 훈훈해졌다.
방에 들어오면 창문을 열고 녀석이 또 나와 있는지부터 살폈다.
옆집에 짝사랑하는 여자아이를 몰래 살펴보듯 설레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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