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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축제 그리고 축제 2
    여행/그리고 2008. 10. 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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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8 1 0 0 4 S A T

    기대하지도 않았던 이벤트에 당첨, 얻게된 티켓을 계기로 찾게 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3일연휴의 중간날, 나들이차들에 페스티벌참여차들에 1시간이면 족히 갈 가평을 2시간 넘게 걸려 도착하다.



    군청 로비 입구에, 아무리 낮공연이라지만 간단한 조명도 없는 썰렁하디 썰렁한 무대..
    그래도 공연은 그나마 만족스러웠지..
    김미화씨가 특별출연해 분위기 띄워준 프리즘과 베이시스트의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었던 그루브하우스..




    그렇게 두 공연을 보고선 자라섬에 있는 야외무대로 이동..
    주차문제 장난 아닌 관계로다가 버스 한 정거장 거리는 될 법한 곳에 차 대놓고선 때 아닌 조깅..
    그런데,,,, 이 낯선 공연장 분위기는...??
    의자에 앉아서 보는게 아니라 각자 가져온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보는 방식..
    딸랑 접이식 방석 두개만 들고 간 우리는 정말 준비없이 간거다..

    돗자리는 기본, 접이식 의자를 가져온 사람부터 아이스박스에 먹을거리 담아오고
    심지어 와인잔까지 가져온 이들도 있었으니..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공연을 즐기는 것도 색다르고 좋았지만,
    또 한편으론 그것이 음악감상에 방해로 작용하기도..


    어쨌든 계속 이어지는 공연은 뮤지션들의 명성만큼이나 멋졌고 또 감동..




    밤10시부터는 실내체육관에서의 공연속으로..
    1층은 스탠딩, 2층은 좌석.. 맘은 1층에서 방방 뛰면서 즐기고 싶었지만, 3시간 이상 이어질 공연을
    계속 그렇게 서서 본다는 건 체력적으로 부담이 너무나 클 것 같아 일찌감치 2층에 착석..


    크리스탈레인과 세링게티


    영화 '고고70'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문샤이너스,, 그리고 해외팀인 JUMP4JOY

    새벽2시부터 시작되는 '이한철과 런런런웨이즈'의 마지막 공연은 별로 땡기지도 않을뿐더러
    체력의 급격한 저하로 제끼고 집으로....




    방금 글 쓰면서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우리가 느낀 불편하고 불만이었던 것들, 다들 똑같이 겪고 느꼈더만..
    공연장간 이동의 불편함, 음향문제, 재즈가 아닌 다른 장르의 밴드들 등등등...

    그래도 긴시간 여러 뮤지션들의 멋진 공연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하루였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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