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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SO HOT VACATION - 1st DAY
    여행/그리고 2008. 7. 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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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4일..
    올해 농사일 시작한 후 제대로 가져보는 여유..
    그 여유를 그냥 집에 뒹굴거리기 보단 그간 뜸했던, 제대로 된 여행에 몰빵..


    더위를 피하기는 커녕 30를 웃도는 더위를 쫓아 다닌 듯한 'SO HOT' VACATION,,

    7월7일, 그 첫 행선지는 충북 단양...





    일단 단양에 왔으니, '*경'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단양8경을 의무적으로 쭉 훓터주려 했으나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선암계곡을 따라 있는 상/중/하선암과 사인암을 둘러보고,
    그리고 주차비의 압박으로 도담삼봉은 차타고 지나가며 눈도장을 콱!

     
    중선암의 시원한 계곡


    중선암에 자리 잡고 있는 왠지 어색한 출렁다리


    사인암

    휙하고 둘러보니 시간은 남고, 별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이라 알찬 여행정보도 딱히 없고..
    그래서, 이리저리 헤매다 몇일전 팥 심을 때 머리를 가득 메웠던 팥빙수를 판다고 현수막을 여럿 걸어놓은
    펜션 겸 카페에 들어갔는데,,,,, 팥빙수가 하나에 8천원??? 똬~


    날씨도 덥고, 그래 휴간데 기분 좀 내보자며 주문한 럭셔뤼 팥빙수..


    팥빙수로 데워진 몸 약간 식혀주고 다시 길따라 표지판따라 가다 클레이사격장 발견!
    한때 그렇게 해보고 싶어 했으나 이래저래 못해보고 접어놨던 클레이사격..


    그래도 올해 농사지으며 근력을 좀 많이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총 무게가 장난아님.. 마지막 25발째를 쏠 땐 팔이 후덜덜..
    첨 하는 거라 하나도 못 맞추면 어쩌나 했는데, 젊은 아저씨가 잘 코치해줘서 그나마 5개 명중..
    자세 잡고 제대로 쏘는데 신경을 모으다 보니 기대했던 접시 깨트릴 때의 그 쾌감은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고 마감.
    이용요금은 총 빌리고, 접시, 총알25발 3만언... 총 들고 가면 쫌 더 싸구욤~~ ^^;


    오늘 묵을 숙소는 요즘 효리가 광고하는 리조트..
    생각보다 빨리 끝난 단양구경, 그래도 여름인데 가져온 수영복은 좀 적셔줘야지 하며 리조트에 딸린
    아쿠아월드로~~


    문닫을 시간이 다 되어 가니 이 홍보사진처럼 아무도 없어 꼭 통째로 우리만 빌린 것 같은 왠지모를 뿌듯함과
    함께 물놀이 인죠이~! (카메라 못가져가 리죠트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

    그렇게 첫째날이 저물어 가~~~


    리죠트 3백몇호에서 바라본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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