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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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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라니는 드디어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떠났다.
번지'점프'도 아닌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높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애시당초 예약을 하지도 않았지만,
다친 어깨를 신경쓰며 다이빙센터까지 여러 사람 틈에 끼여 미니버스를 타고
한참 가는게 꺼려져 그냥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그리고, 한참 후 그녀는 풀이 한껏 죽은 채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는 다쳐서 방에 박혀 있는데 자기는 너무 재미나게 놀고와 미안한 마음에 표정관리를 한,,,
그런 게 아니었다.

영어에 약한 동양인들이라도 몇명 있었으면 설명이나 좀 쉽게 해 줄텐데
가뜩이나 잘 들리지 않는 강사의 말에 귀 쫑긋 세우고 옆사람이 하는 동작 슬쩍슬쩍 눈치보며
다이빙 하는 방법, 자세, 주의사항 등을 교육 받고 다이빙복도 입고 이제 출격만 하면 되는 상황.
막상 뛰어낼 시간이 다가오자 겁도 살짝 나면서 심장박동수도 점점 상승.


그런데,,,,,

첫번째 팀이 비행기 타고 가서 다이빙한 후 나머지 사람들의 다이빙은 모두 취소되었다.

'오늘 바람이 너무 쎄......'

그 뿐이었다.
비행기에 발도 걸쳐 보지 못한 채 입을 때와는 완전 다른 기분으로 다이빙복을 벗어주고
그렇게 허망하게 되돌아와야 했다.

댓글
  • 프로필사진 Eunice 근데 왜 너만 겨울옷이냐? 다른애들은 나신데.. 2009.07.08 23:53 신고
  • 프로필사진 라니♥ 그러게..다들 추위를 안타더만..거기 날씨가 좀 그래..추웠다가 햇빛에 나가면 덥고^^ 2009.07.09 07:52 신고
  • 프로필사진 OK 스카이다이빙 못해서 아쉽긴 하겠지만,, 오래간만에 너의 모습을 많이 볼수있어서 좋네.
    근데 아프리카에서 보름이상을 지냈건만 왜 아직도 하얀 피부냐? 까무잡잡하게 그을은 구리빛 피부를 생각했건만 ~~ 너무 고생 안하고 여행하는거 아냐? ^^
    2009.07.09 09:30 신고
  • 프로필사진 라니♥ 그때 까진 그랬지...지금은 "아유 어 말레이시안?'" 소리 들었어. 그것도 케냐에서 만난 흑인아저씨가 그러더라..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나니깐 일본이랑 한국 여자들은 하얀데 넌 아니라고..ㅋㅋㅋ 심지어는 한국사람들이 나한테 영어로 얘기하더라. 내가 싱가폴에서 온 줄 알았대.. 2009.07.09 18:35 신고
  • 프로필사진 민겸맘 ㅋㅋㅋㅎㅎㅎ참놔~~~ 2009.07.10 14:17 신고
  • 프로필사진 오도리 선영 창란! 너의 뒷모습에선 늠늠함이 한껏 느껴지는데... 어처구니없는 마무리는 뭐냐ㅋ. 번지랑은 차원이 다른거겠지? 2009.07.28 13:50 신고
  • 프로필사진 라니♥ 둘다...못 해봐서 번지랑 비교를 못한다. T.T' 2009.07.30 0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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