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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잘 알아보지 않고 찾아간, 스스로의 불찰이긴 하지만 

어쨌든 휴관일이라는 복병을 호치민 시립 미술관에서 

만난 후 인근 맥도날드에서 휴식을 취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호치민의 일상을 구경했다.

잠시 앉아 있는 동안 또 수많은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호치민은 한편으로 오토바이의, 오토바이에 의한, 

오토바이를 위한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맥도날드에서 나와서는 근처 쌀국수집에 들렀다.

클린턴 대통령이 다녀간 유명한 곳이어서 

이 집을 고집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굳이 창가자리를 고집한 것도 아니었다.


마침 걸어다니는 그 언저리에 있었고 

앉다 보니 창가자리였다.

또 다시 오토바이의 향연이 펼쳐진 로터리를 구경하며 

'베트남 쌀국수'를 먹었다.
















신호등이 없는 로터리이다 보니 쉴새없이 오토바이들이

지나갔는데 어느순간부터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메말라 있던 도로는 식사 후 나가보니 

비로 완전히 젖어 있었다.

그리고 오토바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비옷을 만날 수 있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때가 많은 날씨의 특성 때문에 

항상 비옷을 오토바이에 넣고 다니나보다.


2인용 비옷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는데

오토바이만큼이나 비옷과 헬멧의 시장도

엄청나겠구나 싶었다.


급속하게 개발이 되고 도시화 되어갈수록 

그 곳만의 특색이 퇴색되어 가기 마련이지만

아직 호치민시티만의, 베트남만의 색깔이

남아 있어서 이 여행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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