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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여행 후학습
    여행/호치민 2014 2016. 11. 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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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5일 호치민 여행 중 두번째 날.


    오늘의 가장 중요하고도 주된 일정은 

    쿠킹클래스, 요리교실이다.

    그것 하나. 그 외에는 

    '꼭' 가야할 곳도 해야할 것도 없다.

    그래서 호텔 수영장에서 방에서 

    여유롭게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요리교실로 향했다.

    가는 길에 오페라하우스, 노트르담성당, 중앙우체국을 

    지나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 외에도 지나는 길거리, 사람, 건물 등이 담긴 

    도시의 풍경을 구경하며 가야하므로.

    어제 예약을 위해 요리교실을 찾아갔던터라 

    조금 더 익숙해진 길이었다.

    그로 인해 가는 길의 시간은 

    짧은 도시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지에 대한 

    역사나 문화 등의 배경지식을 쌓는다면 

    여행은 분명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낯선 여행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챙겨야할 것은 그것 말고도 너무나 많다.

    한정된 시간 속에 다녀보아야 할 곳들, 

    그곳은 어떻게 가야할 것인지, 

    밥은 또 어디서 무얼 먹어야할런지.

    그 이전에 항공권과 숙소부터 예약해야한다.

    그러니 배경지식은 늘 뒷전이다.

    선여행 후습득.

    이번 여행도 다르지 않다.



    위키백과 베트남

    위키백과 호찌민 시(市)


    인상적인 내용을 추려보자면,

    원래 이름은 사이공.

    아주 옛날에는 캄보디아의 땅.

    1859년 프랑스가 점령.

    2차세계대전 때는 일본 개입.

    1954년 독립.

    이후 남북 분단.

    남베트남의 수도.

    베트남 전쟁.

    1975년 북베트남에 함락.

    호찌민으로 명칭 변경.



    베트남의, 호치민의 역사도 참 파란만장하다.

    높다란 현대식 고층 빌딩들에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중인 도심의 복판에서 지난 과거의 상처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프랑스 지배 시절에 지어진 성당 앞에서 

    결혼기념 사진을 찍고 그 때에 지어진 건물에서

    우편업무가 이루어지며 바게뜨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전쟁박물관에는 일부러 가지 않았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 중 몇개를 여행전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세상 어디든 전쟁과 같은 참혹한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며 호치민도 베트남도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일개 여행자가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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