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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여러 나라의 화폐를 직접 보고 만지며 사용해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였다.



첫 여행지 아프리카의 경우 주인공은 동물이 지배적이었다.
역사적 인물 그리고 그들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우리의 지폐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그들의 자연환경이 더없이 가치있는 것이고 자랑스럽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오랜 시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아 그들만의 역사가 짧은 탓일까?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 혹은 랜드(RAND/ZAR). 1란드=157원(2009년 여행 당시의 환율)
아쉽게도 20란드짜리 지폐와 동전 몇 개 밖에 찍질 못했다.
역시 동물들이 주인공.





남아공 다음 여행지 나미비아와 보츠와나, 짐바브웨의 화폐는 사진에 담질 못했다.
나미비아에서는 자국의 나미비아 달러(NAD)외에 이웃나라 남아공의 화폐도 통용된다.
그래서 따로 환전하지 않았다. 굳이 수수료 물어가며 환전할 이유가 없었다.

보츠와나 돈의 단위는 풀라(PULA/BWP)이고 제법 사용을 했는데도 사진에 담지 못했다.
2009년 당시의 환율은 1PULA=190원.

짐바브웨는 그 때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최고액권으로 무려 100조짜리가 나돌았다.
그러니까 지폐 한 장에 동그라미가 무려 14개.
하지만 가치는 거의 없다시피한 지폐였다.
길거리 환전상들마저 기념품으로 바꿔가라고 할 정도였다.
그런 이유에다 거의 24시만 머물렀을 뿐이고 미국 달러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환전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기념품으로 한 장만 환전해 올 걸 그랬다.







잠비아. 콰차(KWACHA/ZMK). 1콰차=0.25원
100콰차와 50콰차 지폐 사진 밖에 없다.
동물과 함께 자연을 담고 있다.
100콰차의 뒷면에는 잊을 수 없는 빅토리아 폭포가 있어 더 정이 간다.
찾아보니 다른 단위의 지폐에도 앞면에는 독수리가 뒷면에는 사슬을 끊은,
아마도 해방을 표현하는 듯한 남자가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탄자니아. 탄자니아 실링(SHILINGI/TZS). 1실링=0.97원
1만 실링, 5천 실링, 5백 실링, 그리고 동전 2개를 사진으로 남겼다.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지폐나 동전을 가져보지 못하는 때도 있었고
잊어 먹고 사진을 찍지 못한 때도 있었다.

세렝게티가 있는 탄자니아.
동물의 왕국답게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가 멋지게 들어가 있다.

검색하다 보니 2010년에 신권이 발행되었나 보다.
동물의 종류는 동일하지만 도안이 바뀐 듯.














케냐. 케냐 실링(SHILINGI/KES). 1실링=17원

200실링은 앞면과 뒷면을 다 찍고 나머지는 왜 뒷면만 찍었을까?
벌써 3년도 더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
검색하다 보니 권종에 상관없이 앞면이 모두 동일했다.
그래서 앞면을 찍은 사진은 한 장 밖에 없나보다. 

200실링에는 동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뒷면에 목화 농장을 담았다.

케냐와 코끼리는 잘 어울리는 듯 하지만 50실링 뒷면의 낙타와는 어색한 느낌이다.

탄자니아도 실링, 케냐도 실링, 왜 같은 단위를 쓸까 했더니
1960년대에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동아프리카 3국이 실링화를 공동으로 사용했단다.
1970년대에 깨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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