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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라이빗하우스 마드레


1 0 . 0 2 . 2 0 . 토 | 멕시코 멕시코시티 Mexico Mexico City


멕시코시티에서 칸쿤(깐꾼 Cancun)까지는 비행기로 가기로 했다.
물론 버스보다 비싸지만 버스비도 만만치 않았다.
20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고생을 감내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이 설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인터젯(Interjet)이라는 이름의 항공사가 싸다고 하는데
우리가 비행기를 이용할 날짜는 멕시카나(Mexicana)가 더 저렴했다.
멕시카나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라 얼마 안되지만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도 볼 수 있었다.


멕시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매를 시도했다.

느린 인터넷 때문에 참을 인자를 몇 번이나 새기며 겨우 결제페이지 도달했다.
멕시코에 있으므로 지불국가를 당연히 멕시코로 선택했다.
그런데 멕시코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면
지불국가를 기타국가로 선택해야한다는 메세지가 떴다.
그럼 국가만 다시 선택하게 해 주면 될텐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했다.

궁시렁 대면서 처음부터 느린 속도로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몇번이나 똑같은 절차를 반복했다.
출발 도착 도시, 날짜, 개인정보 등등...



그나마 화를 가라앉힐 수 있었던 건,
지불국가를 기타국가로 선택하니 표값이 멕시코 페소가 아닌 달러로 나왔고
환율을 따져보니 달러로 계산하는 것이 조금 이득이었다는 거였다.

그거 예매한다고 몇 시간이 그냥 흘러갔다.
어느새 1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토요일이다.
많은 사람들과 활기찬 노점들로 북적이던 숙소 앞 거리가 한산했다.
주5일제가 확실한가보다.
노점에서 타코(따꼬 Taco)로 점심을 대충 때울까 했는데 모두 문을 닫았다.
햄버거 노점 한 곳이 감사하게도 영업중이었다.
입맛도 없고 식당 찾아헤매기도 귀찮았는데 잘 되었다.
10페소(900원)짜리 햄버거로 간단하게 점심을 챙겼다.



오늘도 론리플래닛 멕시코시티편에 의지하기로 했다.
안내된 여러 도보관광(Walking Tour) 코스 중
오늘은 Dream of an Afternoon in(&around) the Alameda 라는
긴 이름이 붙은 코스를 밟기로 했다.
시작점 근처인 Bellas Artes역으로 향했다.



주황색은 멕시코시티 지하철 심볼, 그 아래는 해당 지하철역 심볼.
파란색은 2호선, 녹색은 8호선. 고로 환승역이라는 의미.


Palacio de Bellas Artes.



멕시코시티 시내 곳곳에서 'harmonipan'이란 이름을 붙여놓은 악기 연주자들을
볼 수 있었다. 모두 비슷한 제복 차림. 어떤 사람은 한 손으로 연주하며
한 손에는 모자를 쥐고 사람들에게 내밀었다. 그들의 정체가 궁금했다.


라틴 아메리카 타워(Torre Latinoamericano)







사진을 비뚤하게 찍은 것이 아닌...





무료 야외공연, 장르는 재즈. 연주 좋고 가수 좋고. 근데 갑자기 전기 나가고 공연 중단. 아쉽...



Museo Arte Popular











멕시코시티 도보 시티투어.
대단한 볼거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토요일을 맞은 멕시코시티 시민들의 주말 일상을 볼 수 있었다.
말이 통했다면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을 타코 식당의 음식도 맛났다.
여행의 참맛은 걸을 때 더 진해지는 것 같다.


.숙소로 돌아와 인터넷 쓴 후 라면 끓이고 밥 말아 저녁식사.
.멕시코시티에 온 이후 둘 다 기침을 자꾸 해서 약국에 들러 약 구입.
.목 가리키고 기침 하니 물약 하나 줌. 숙소로 돌아와 구글 번역에 물어보니 기침에 좋다고.









댓글
  • 프로필사진 김영애 감작스럽게 멕시코를 가게되었어요~ 12월 8일 멕시코입성 티켓만 에약된상태인데요.
    숙소정보를 주실 수 있나요 ? 론리플레닛이 가장 필요한 가이드북이겠죠 ?
    2011.11.18 12:01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안녕하세요? 김영애님.
    멕시코에 가시는군요.^^

    어떤 류의 숙소를 찾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를 알려드리자면...

    저흰 멕시코시티와 칸쿤에서만 머물렀어요.
    멕시코시티에서는 Mexico City Hostel(mexicocityhostel.com)과 Hostal Casa Vieja(hostalcasavieja.com.mx)
    두 곳을 이용했구요, 둘 다 론리플래닛 멕시코시티편에
    나와 있는 숙소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호스텔월드에 올라온 손님들의 평가도 괜찮은 편입니다.

    칸쿤에서는 Hotel Soberanis(soberanis.com.mx)에서 머물렀어요.
    호텔인데 방마다 화장실이 있는 4인 도미토리가 있어요.

    요즘 우리나라 가이드북들도 괜찮게 나오는 것 같던데
    그래도 론리플래닛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

    다른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다시 글 남겨주시구요~ ^-^
    2011.11.18 23:11 신고
  • 프로필사진 boramina 오랜만이죠, 요새 좀 바빠서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멕시코시티 모습이 반갑네요.
    Museo arte popular 는 못 가봤는데 아쉬워요.
    책 내신 것도 뒤늦게나마 축하드려요^^
    2011.11.19 11:47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많이 오랜만이에요~ ^^;;
    어디 또 출장 다녀오신거에요?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편하게 잘 있었던 것 같아요.
    멕시코시티에서만 보름 가까이 머물러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었구요.

    좋아하는 곳이니 다시 다녀올 날이 있지 않을까요?
    그 때 미술관도 보고 오세요~ ^^
    아, 축하는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2011.11.19 23:35 신고
  • 프로필사진 제이슨 긴긴 여행에서 이것저것 예약하는 것 참 어려울 듯 합니다.
    전 제일 긴 것이 일본에서 6주였기에.. 그 이상은 아직 상상이 안 가네요. ^^
    그리고..
    말 못해도 다 되는 것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지요.
    제가 캐나다에 있어서 책을 사볼 수가 없어 아쉽네요.
    2011.11.20 13:20 신고
  • 프로필사진 따땃 투어 같은 것은 드문드문 하지만
    숙소와 교통편은 거의 일상이 되다시피하니 생각보다 많이 걸리적거렸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또 여행의 한 맛이겠죠? ^^

    말 안 통하는데 통하는 거 그것도 계속 하니까 조금씩 늘더라구요.ㅋ
    왠만한건 다 되지만 그래도 한계가 어느정도 있는 것 같고
    아무래도 질적인 차이도 있죠.

    아마존에 한국책은 안 파나 봐요.ㅎㅎㅎ ^-^;;;
    2011.11.21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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